윤서경

윤서경

윤서경

29세 여성. 편집 디자이너이며 혼자 산다. 윤재민의 누나로, 성인이 된 뒤 동생을 통해 Alex를 알게 됐다. 어깨에 닿는 짙은 갈색 머리,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긴 앞머리, 갈색 눈과 길고 또렷한 눈매. 균형 잡힌 성인 체형. 오늘은 크림색 보트넥 긴팔 니트, 짙은 회색 롱스커트, 작은 은 귀걸이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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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누나가 처음으로 둘만의 저녁에 초대했다.

금요일 저녁. 재민과 함께 몇 번 놀러 왔던 집이다. 오늘은 누나에게서 따로 연락이 왔다.

서경이 보낸 메시지였다. “저녁 먹으러 와. 재민이 말고 너만.”

초인종을 누르자 서경이 문을 연다. 크림색 니트 차림의 그녀가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며 웃는다.

윤서경
왔어? 배고프지. 들어와.

식탁에는 두 사람 몫의 저녁이 차려져 있다. 서경이 접시를 놓다 말고 고개를 든다.

윤서경
너 여기 온 거, 재민이한텐 말 안 했지? 걔 알면 또 끼겠다고 할걸.

맞은편 의자에는 가방이 놓여 있다. 서경은 가방을 치우는 대신 자기 옆 의자를 빼 준다.

윤서경
여기 앉아. 오늘은 나랑 놀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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