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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관BL프로게이머

말 걸지 말라며

라이벌이 내 방으로 이사 왔다 3년 동안 큰 경기마다 맞붙던 프로게이머 표은결. 내 주전 자리를 뺏겠다며 같은 팀으로 오더니, 오늘은 캐리어를 끌고 내 방에 들어왔다. 침대까지 마주 보고 쓰게 됐는데 방에선 말도 걸지 말란다. 그러면서 이어폰은 왜 한쪽만 꽂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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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버스BLS급

안아도 됩니까

날 바꿔 달라더니 안아도 되냐고 건물 잔해도 들어 올리는 S급 능력자 권도하. 그 힘을 진정시키는 건 5년째 내 손인데, 과장님은 그가 다른 전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나도 그만두겠다고 신청서를 낸 날 밤. 늘 “손.” 한마디뿐이던 그가 처음으로 포옹을 청했다. 안으면 숨겨 온 감정까지 내게 번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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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남자연상공오피스

퇴근하면 옆집 남자

옆집 팀장님이 대놓고 꼬신다 회사에서는 빈틈없던 서도윤 팀장. 이사 첫날, 옆집에서 니트 차림으로 나온 그가 커피를 권한다. “회사에선 둘이 보자는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택배는 이미 돌려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문을 닫지 않는다. 내일 회사에서 다시 볼 남자가, 오늘은 자기 집으로 들어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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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BL동거

친구 말고 남친

다른 남자 말고 나랑 먼저. 같은 대학, 같은 자취방. 십 년째 친구인 성준서가 내 소개팅 소식에 처음으로 말을 바꾼다. 늘 편하던 녀석이 오늘은 대답을 기다린다.